화성시보건소, 추수기와 추석 앞두고 예방활동 펼쳐
화성시보건소가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추수기와 추석을 앞두고 쯔쯔가무시증 감염에 주의할 것을 홍보하고 나섰다.
시 보건소는 우정, 장안, 팔탄 등 환자발생이 높게 나타나는 지역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각 마을 입구에 예방안내문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발병율이 높은 농가를 대상으로 기피제, 토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쯔쯔가무시증 감염매개체인 진드기 밀도조사를 실시하고, 사전예고제를 통해 쯔쯔가무시증 감염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 들쥐에 붙어 있는 털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고열, 오한, 심한 두통, 피부발진,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시 관계자는 “벌초와 성묘, 가을걷이 작업시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될 우려가 높아 야외작업시에는 반드시 긴 옷이나 토시,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야외활동 후 갑작스런 고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난 해 화성시 관내 쯔쯔가무시증 감염환자는 130명으로 연령별로는 50대~70에서, 발생지역은 우정, 장안, 팔탄 등 남부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다.
시보건소측은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화성시보건소(031-369-3573)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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