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공청회 ‘경기도 제안 노선 가장 우수’
상태바
GTX 공청회 ‘경기도 제안 노선 가장 우수’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09.11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GTX 사업 탄력, “3개 노선 반드시 동식착공”촉구

   
▲ 10일 열린 GTX공청회에서 경기도에서 제안한 노선이 가장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 데일리경인

정부가 최근 'KTX 고속철도망구축전략'에 경기도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계획을 포함한데, 이어 ‘GTX 타당성 조사결과’에서도 “경기도가 제안한 노선이 가장 우수하다”는 발표가 나왔다. (관련기사 :  경기도의회 GTX특위 “GTX사업,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10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타당성 조사 공청회’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타당성 조사’를 발표한 한국교통연구원 김영규 박사는 “경기도, 현대산업개발, 동림컨설턴트, 삼성중공업에서 제안한 노선에 대한 타당성 검토결과 경기도 제안노선이 가장 우수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경제성 분석결과 요금을 10㎞ 기본거리로 1,800원, 10㎞ 초과시 ㎞당 40원을 가정할 경우 경제성이 1.17로 분석돼 이는 타당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민간투자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제안노선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민간투자사업추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업비 감소가 예상되므로 3개노선은 반드시 동시착공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관계자는 “적정운임을 1,800원+40원/㎞, 민자 규모를 50%로 검토한 것은 재정부담 측면에서 정부와 도에 큰 부담이 없으므로 친서민정책과 교통복지차원에서 바람직해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경기도가 지난 해 4월 국토해양부에 GTX 3개노선 동시착공을 건의한 이후 국토해양부에서 경기도 제안에 대해 그 동안 검토한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