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회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민주당, 부천3)은 10일 열린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경기도에도 인사청문회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관련기사 : “경기도 인사는 김문수 지사 개인 사유물(?)”)
▲ 김광회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 ⓒ 데일리경인 |
또한, 배우 조재현씨가 지난 8월 1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에 취임할 당시 도의회 해당 상임위원장도 언론보도를 보고서야 취임사실을 알았다며 인사체계에 문제점을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인사가 잘못되면 공무원 조직내 위화감 조성과 서로간 불신만 키워 헌신과 봉사를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 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면서 “경기도에도 인사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 도입을 도의회 의장단과 여, 야 대표단에 공식 제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김 지사와 김상곤 경기교육감에도 인사청문회 도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 장관의 딸 특채 문제 등으로 고위 공직자의 자질과 인사제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인사청문회 도입 요구가 받아들여 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윈뉴스(w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