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주로 먹는 식품·음식 영양소를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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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이 펴낸 ‘우리아이 영양길잡이’ 표지. ⓒ 데일리경인 |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과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함께 펴낸 책 <우리아이 영양길라잡이>(아래 길라잡이)가 그것이다.
‘길라잡이’의 특징은 초등학생들이 주로 섭취하는 식품과 음식의 1인 1회 섭취량이나 영양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380여 쪽 분량의 책에는 곡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류, 음료류 등 16개 식품군과 밥·면류, 국·탕류, 찌개류 등 9개 음식군으로 나눠 총 312종의 먹을거리가 소개돼 있다. 초등학생의 1명이 1번 먹는 분량을 실제크기의 사진과 함께 식품은 ‘그램’(g), 음식과 음료는 ‘밀리리터’(㎖)로 표기했다.
그뿐 아니다. 각 먹을거리마다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식이섬유, 칼슘, 인, 철, 나트륨, 소금, 비타민A, 비타민B2, 비타민C 등 총 13개의 영양소 함량도 알 수 있다. 아울러 영양소이야기, 어린이 영양섭취기준, 어린이를 위한 식생활지침, 비만이야기 같은 다양한 건강생활 상식도 담겨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발간한 책을 전국의 보건소, 교육청, 학교, 도서관,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부하고, 시중 서점에서도 판매해 학부모와 영양사, 급식업체 등에서 구입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농진청 기능성식품과 김재현 과장은 “최근 패스트푸드 등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어린이들의 동물성식품 및 지방의 섭취가 늘어나고 어린이 비만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책자는 어린이들은 물론 일반국민들의 식품 선택과 균형잡힌 식생활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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