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로’, 남해안 등 250mm 폭우와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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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말로’, 남해안 등 250mm 폭우와 강풍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09.06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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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과 많은 비, 해일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 9호 태풍 말로(MALOU)가 내일(7일) 낮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 데일리경인(제공 기상청)

제주도 남쪽 해상 까지 올라온 9호 태풍 ‘말로(MALOU,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구슬이란 뜻)’가 7일 낮 남해안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말로는 이날 8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21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8km로 북진중이다. 중심기압은 994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1m로 강도는 약하고, 크기는 소형이다.

기상청은 아직까지 태풍 이동진로가 유동적이고 강수량의 지역적 차가 매우 크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으며,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와 제주도 전해상에 태풍 경보를, 남부동부 먼바다와 남해서부 전해상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또한 울산고아역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7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부근, 동해안지방에는 강풍과 함께 2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강한 바람과 많은 비, 해일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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