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군복무기간 조정 신중한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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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군복무기간 조정 신중한 검토 필요”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09.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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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기간을 24개월로 환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

이명박 대통령이 군복무기간 조정 문제에 대해 “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대통령소속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의장 이상우)의 보고를 받고 “군 복무기간을 24개월로 환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라면서 이 같이 말했고 김희정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미래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적정 수준의 군 병력과 전문성을 확보하려면 현 복무 기간 축소계획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군복무기간을 24개월로 환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보고를 들은 이 대통령은 “군을 강화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장비나 제도의 강화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군 지휘관의 정신적인 자세확립”이라고 군 인식의 변화가 우선임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군대 인사도 철저히 공정하게 되는 것이 군이 사는 길”이라면서 “군 개혁은 인사를 공정하게 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한다”며 군 인사의 공정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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