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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무역수지 비교. (자료=관세청) | ||
관세청이 6월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1년 전보다 15.3% 증가한 322억1000만 달러, 수입은 9.3% 증가한 284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의 경우, 대형 해양플랜트 수출 증가로 선박이 81.9%나 늘었다. 뿐만 아니라 수출지역 다변화에 따른 승용차 와 기계류·정밀기기가 각각 16.6%, 19.1% 늘어 중화학공업품(수출비중 84.0%)이 상대적으로 높은 16.8%의 증가율을 보였다.
경공업품(수출비중 7.6%)은 고무타이어·튜브가 16.6% 늘어났으나 직물 및 의류가 각각 4,2%, 4.5% 줄어 전체적으로 0.6%의 증가율에 그쳤다. 원료 및 연료(수출비중 7.3%)는 석유제품이 13.0% 증가한데 힘입어 16.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은 소비재(수입비중 9.9%)가 내수 회복 등으로 승용차, 의류가 각가 16.9%와 18.1% 상승하고 곡물이 39.3% 늘어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13.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원자재(수입비중 56.8%)는 원유 수입이 조금(5.1%) 늘었으나 철강재 및 비철금속이 각각 25.0%, 22.3% 늘어나 전체적으로 9.0%의 증가율을 보였다.
자본재(수출비중 33.2%)는 항공기, 선박 등 수송장비가 54.1% 증가한데 힘입어 8.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무역수지의 경우 중국에 대한 흑자폭 감소(전년 동기 대비 5억3000만 달러)에도 불구하고 동남아 및 유럽연합에 대한 흑자폭은 상대적으로 커졌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8억3300만 달러 늘어난 37억58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 데일리경인 이옥희 기자 loh@newswi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