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곤파스, 이번주 한반도에 영향 가능성
상태바
7호 태풍 곤파스, 이번주 한반도에 영향 가능성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0.08.30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호 태풍 ‘곤파스’(KOMPASU, 일본식 표현으로 콤파스를 말함)가 이번 주 중반께 한반도에 영향을 미쳐 잦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어제(29일) 밤 21시에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곤파스가 매시 23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어, 이번 주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30일 밝혔다.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곤파스는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750㎞ 부근 해상을 통과했고, 중심 최저기압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19m/s, 풍속 15m/s의 강풍반경은 약 250km에 달한다.

기상청은 “태풍의 강도와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나 점차 발달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따라 북서진하여 이번 주 중반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어제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뿌렸던 열대저압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진해 내일(31일) 낮부터 밤 사이에 상해부근에 상륙하여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