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안정성 이제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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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안정성 이제 걱정마세요”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0.08.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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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민 불신 해소 위한 방문수질검사 서비스 제공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수질검사 방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자체 정수와 한국수자원공사 정수를 수돗물로 공급하면서 정기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표함으로써 수돗물의 안정성을 입증하고 있지만 시민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수돗물 공급관인 급·배수관, 옥내 배수관, 저수조 등에 의한 수돗물의 이상 유무를 시민들이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을 직접 받아 수질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시범적으로 연말까지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의 수돗물을 검사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대형식당, 상가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방문검사의 성과를 분석해 일반가정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효율적 검사를 위해 시는 탁도계, 잔류염소계, PH계 등 휴대용 수질검사장비 4세트를 추가로 확보하고 수질검사를 실시할 수도수질 모니터 요원 8명을 위촉할 계획이다. 모니터요원은 2인 1조로 편성돼 각 구별로 수질검사를 맡게 된다.

방문수질검사를  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 점검 성적서를 교부하고,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상수도사업소 시험팀에서 재차 검사한 뒤 개선 조치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장비구입과 모니터요원 위촉·교육을 다음 달까지 완료하고 10월부터는 본격적인 방문 수질검사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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