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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산업단지 3단지 조감도. ⓒ 데일리경인 |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수원산업단지에 다국적 기업인 미국의 ‘커민스 필터(Cummins Filtration Lt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산업단지에 외국기업이 들어오는 것은 처음이다.
커민스 필터는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으로 최첨단 나노 파이버 필터 제조기술을 보유한 신성장 녹색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수원산업단지 투자금액은 400억원이며, 시는 앞으로 1천억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커민스 필터사는 수원산업1단지 권선구 고색동의 공장건물을 인수해 내년 1월 완료를 목표로 내달 공장 증·개축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200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를 나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11년 500억원정도의 매출을 거둘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커민스 필터 측에서 지속적인 투자의 뜻을 비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보다 훨씬 더 큰 경제 파급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수원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커민스 필터사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다른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활동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수원산업단지 전체 분위기도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는 앞으로도 우량 기업과 건실한 외국 기업을 수원산업단지에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기업체가 산업단지에 입주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공장승인,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가 원스톱(One-Stop)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