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의원 ‘의정활동’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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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의원 ‘의정활동’ 복귀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0.08.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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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자세에 안타까움과 깊은 실망 금할 수 없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정당에서 차지한 것에 대해 항의하며 농성중이던 교육위원들이 12일부터 의정활동에 복귀했다. 지난달 23일부터 농성을 시작한 지 20일만이다.

농성에 참여했던 7명의 교육의원들은 교육상임위 파행에 따른 교육청 조직개편 조례안 차질 등 향후 교육행정의 손실을 막고 학생교육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교육자적 양심과 교육전문가로서 가진 애정에서 교육 상임위 일정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교육의원들은 이번 교육상임위 파행사태의 원인제공의 핵심이 민주당이라며 책임 있는 사과와 교섭단체 구성요건 하향화 조치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교육의원들은 “교육위 파행 사태를 겸허하게 반성하고 해결해야 할 민주당이 보여준 자세에 대해 안타까움과 깊은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도의회 허재안 의장이 일방적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해 진솔하고 정중한 사과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부위원장제 유지, 특위의 위원 참여 등 몇 가지 제안이 교육의원 위상제고에 별다른 실효성도 없는 수사에 불과한 것이었다”고 토로했다.

교육의원은 “16일부터 시작되는 교육상임위원회를 비롯한 도의회 각종 의회활동에 참여하면서 교육전문가로서 가진 전문성과 교육에 대한 깊은 경륜을 바탕으로 경기교육의 발전과 참된 변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의원들은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교육자치를 정립하기 위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과 도의회 교섭단체 구성하기 위한 조례개정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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