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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회 수원화성국제연극제 포스터. ⓒ 데일리경인 |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한 차별화된 야외무대와 수준 높은 작품으로 정평난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수원화성행궁광장, 화서공원, 영통벽적공원, KBS수원아트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14회를 맞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의 모토는 시민들이 즐거운 연극축제 ‘연극, 시민낙락(市民樂樂)’이다. 말 그대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국내외의 우수 연극을 공연하고, 시민들이 직접 제작하고 공연하는 시민연극,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축제행사로 펼쳐진다.
주요 해외초청작으로는 이스라엘 타라람의 ‘엑스타지라(20일 오후 8시 화성행궁 광장)’, 러시아 코토페이 씨어터의 ‘넌센스(15일 오후 4시 KBS수원아트홀)’, 일본 청각장애인인형극단 히토미의 ‘할아버지의 음악상자(14일 오전 11시, 오후 4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체코 로드 알프레즈 설번츠의 ‘두 남자 그리고 한 여자(16일 오후 8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일본 오엠 투의 ‘작품번호 7(21일 오후 8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등 5편이 공연된다.
국내 작품은 노리단의 ‘에코 뮤직 퍼레이드 퍼포먼스’, 씨어터 제로의 ‘놀이터 퍼포먼스 <더 젠>’, 김선희 달레단의 ‘발레 갈라’ 등 13편이 공연되며, 시민연극은 시민연극교실의 ‘오! 평화씨!’, 다문화극단 샐러드의 ‘나 학교 안 가’ 등 5편이 공연된다.
이와 함께 시민 축제행사로 시민연극교실, 교육연극워크숍, 시민공동체연극 등이 마련됐다.
시민연극 활성화를 위해 ‘시민연극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21일 오후 3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학술세미나가 열리고 14일부터 22일까지 수원화성홍보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연극과 미술을 다양한 사고로 해석한 연극과 미술의 소통의 설치미술전 ‘희희낙락’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