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는 민주당으로 거듭나는데 저도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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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민주당 전 대표는 3일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2012년에는 우리가 꼭 정권을 탈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 데일리경인 |
“이제는 우리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야 할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노력과 성과, 체력을 기반으로 해서 2012년에는 우리가 꼭 정권을 탈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
7.28재보선 결과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 정세균 민주당 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246호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한 말이다.
이날 정 전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수고 많으셨다”면서 “저에게도 힘든 시간이었고, 또 보람된 2년 이었다”고 회고했다.
“재작년 이맘때면 쇠고기 문제로 우리가 걱정을 했었고, 재작년 정기국회 때 MB악법과 싸우면서 투쟁했던 것을 생각하면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이맘때는 언론악법으로 국회의원직을 버려가면서 우리가 땡볕에서 땀을 흘리며 싸웠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작년 정기국회 역시 매우 힘들었었다”며 “그러면서도 우리가 7.28 재보선의 어려움을 불과 닷새 만에 수습할 정도로 기초체력을 갖춘 정당으로 발돋음 했다는 점에 대해 우리 모두 함께 보람과 자부심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전 대표는 “(정권 탈환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는 일이 우리에게 놓인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모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민주당과 당원동지와 국민 여러분들께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는 민주당으로 거듭나는데 저도 함께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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