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화성시 결혼이민자 조리보조원 양성과정’ 종강식
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관내 결혼이민자들의 취업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의 생활안정을 도우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육성하고자 마련한 맞춤형 취업교육 프로그램인 ‘조리보조원 양성과정’이 27일 종강식을 갖는다.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향남읍 행정리 437-3번지 소재) 3층 요리교실에서 열리는 종강식은 그동안 교육생들의 땀과 노력이 담겨있는 취업교실의 영상물 시청을 시작으로, 신범수 관장의 격려사, 수료식 및 성적우수자 시상식의 순서로 12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말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중국, 베트남, 태국, 일본, 러시아 등 7개 국가에서 온 15명의 결혼이민자가 참여했으며, 이 중 8명이 교육수료증을 받게 된다.
교육생들은 그동안 한국의 대표 음식인 전통비빔밥, 돼지갈비찜, 불고기를 비롯해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된장찌개, 갈치조림, 아귀찜, 잡채 등 30여 가지의 음식요리법을 총 15회에 걸쳐 배웠다.
이들은 또한 지난 20일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에도 응시하는 등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배움의 열정을 보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 교육수료자의 취업까지 연계되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할 방침이다.
한편, 화성시는 여성결혼이민자의 다문화자원을 활용키 위해 병원코디네이트, 관광가이드, 다문화 강사, 관공서 등 통·번역원 등 일자리 10선을 개설, 취업과 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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