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여신은 줄고 수신은 늘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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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여신은 줄고 수신은 늘어나고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7.07.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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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지역 금융기관 5월 여수신 동향 발표

5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정기예금 및 시장성 수신을 중심으로 은행권 수신이 늘어나면서 4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여신은 가계대출의 감소로 은행권 여신의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비은행권 여신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월에 비해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5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66조9974억원으로 월중 1조3025억원 늘어났다. 이는 4월 말 잔액대비 0.8% 증가한 것이다.

또 5월 말 현재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195조1274억원으로 월중 2조6241억원 늘었다. 4월 말 잔액대비 1.4% 증가했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기업대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이 일부 은행의 대출 채권 매각 등으로 200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은행권 여신이 감소함에 따라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은행권 여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 여신 증가규모가 6489억원이었으나 5월 들어 7773억원으로 19.79% 확대됐다.

한편 5월 말 경기지역 금융기관 예대율(총예금 잔액에 대한 총대출금 잔액 비율)은 4월보다 0.6%포인트 증가한 11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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