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식중독 원천봉쇄...안전한 '학교급식'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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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식중독 원천봉쇄...안전한 '학교급식'에 총력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6.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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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이달 들어 학교 식중독 의심환자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집단 환자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교육청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학교급식 특별 위생점검’을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

이를 위해 학교급식 위생관리를 담당하는 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는 지난 16일, 사전협의회를 통해 이번 특별점검은 “위반사항에 대한 적발 목적이 아닌, 안전한 급식에 대한 학교의 관심과 주의 촉구 및 자체 위생관리 능력과 수준 향상으로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점”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학교급식법령에 따라 학교별 연2회 이상 위생담당 공무원이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을 맞아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철저한 대비책이 더욱 필요한 시점에서 실시하는 이번 ‘특별점검’은 초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도교육청의 강한 의지로 보인다.

도교육청에서는 지난 5월 수립한 '학교급식 식중독사고 예방관리 대책'의 실행을 위해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특별점검을 실시해왔으며, 이번에는 장학관, 사무관 이상으로 점검인원을 확대하여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최근 식중독 발생학교, 위생점검 시 B등급 이하 판정교 등 위생관리에 취약한 학교로, 주요 점검 항목은 급식시설관리,  식품검수 및 보관취급과정, 개인위생관리, 학교자체 위생관리 체계 등 기본적이면서 꼭 지켜야할 사항들이 포함돼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특별점검 기간이 지나도 식중독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9월까지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학교 급식 실시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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