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로 가는 ‘탐구∙나눔∙녹색생활’185개 교실운영
상태바
도교육청, 학교로 가는 ‘탐구∙나눔∙녹색생활’185개 교실운영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6.15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선 초․중학교에서 운영되는 ‘생활과학교실’에 대학이 책임운영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초∙생활 과학교육의 저변이 확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5일, 지난해 6개 기관(한양대, 경원대, 수원대, 한경대, 부천산업진흥재단, 한국항공대)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해 일선 초․중학교 117개 학교에서 운영 중인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는 더 많은 대학의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2010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에 참여할 책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17일 오전 10시에 제3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후에는 책임운영기관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대학으로부터 7월 6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은 다음, 심사, 선정의 과정을 거쳐 9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대학은 주1회 2시간의 교육을 총 24회에 나누어 진행한다.
2008년 96개 교실을 시작으로, 2009년 117개 교실을 운영한데 이어, 올해 185개 교실로 확대 운영되는 이 사업은 다양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을 통한 창의인성교육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올해는 ‘탐구과학교실 78개’, ‘나눔과학교실 97개’, ‘녹색생활과학교실 10개’, ‘특별프로그램 8회’ 등을 운영하는데, 지난해 대비 68개 교실이 확대됐다. 도교육청의 ‘생활과학교실’은 쉽게 가르치는 과학실험․탐구프로그램운영을 바탕에 두고, 오감을 이용하여 직접 보고․듣고․만드는 체험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는데, 균형 잡힌 과학교육 구현과 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업은 1개 학교 당 2개 교실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학년별․수준별로 편성, 운영하며, 강사진은 이공계 전․현직 교수와 석․박사, 대학강사, 전․현직 과학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탐구과학’교실은 방과 후에 강사진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찾아가 과학실험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관찰, 만들기 등 실험과 체험 활동을 한 후, 과학 실험에 내재된 원리를 분석하고, 생활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나눔과학’교실은 과학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농산어촌․도서벽지,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찾아가 과학실험을 무료로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녹색생활과학’교실은 녹색생활 실천을 목적으로 녹색성장과 관련된 과학실험을 중점적으로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녹색성장 프로그램을 50% 이상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생활과학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전시회, 박물관, 연구소, 천문대, 과학관 등을 탐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프로그램‘도 8회에 걸쳐 운영된다. 도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를 체득하고,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세부 사업별 주요 내용

사업유형

참여 대상

운 영

교실수

(횟수)

비고

탐구과학교실

경기도내 초‧중학생

- 주1회 2시간, 총24회, 정원 20명

- 학생이 교재비‧재료비 부담

- 녹색성장 프로그램 30% 반영

78개 교실

3개 

교실 증가

나눔과학교실

소외지역‧계층 초‧중학생

- 주1회 2시간, 총24회, 정원 20명

- 교재비‧재료비 포함 전액 지원

- 녹색성장 프로그램 30% 반영

97개 교실

55개

교실

증가

녹색생활과학교실

경기도내 초‧중학생

- 주1회 2시간, 총24회, 정원 20명

- 학생이 교재비‧재료비 부담하되, 운영비 일부를 교재비‧재료비로 전용 가능

- 녹색성장 프로그램 50% 이상 반영

10개 교실

2010년

신설

특별프로그램

생활과학교실 참여 학생

- 연구소, 과학관, 전시관 등 탐방

8회

2010년

3회 증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