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공원서 풍물대동놀이 한마당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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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장안공원서 풍물대동놀이 한마당 연다
  • 이대희 기자
  • 승인 2010.06.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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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오후 3시 수원시 장안구 장안공원에서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수원시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연합 수원지부(이하 수원민예총)가 주최하고 수원민예총 풍물굿위원회 풍물굿패 삶터(대표 이성호)가 주관하는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은 도시 문명 속에서 안타깝게 사라져가는 풍물의 신명을 되살리는 행사다.

이날 풍물굿패 삶터, 수원문화원 사물놀이반, 우리문화연구회, 노동자 연합 풍물패 등 수원과 인근지역 풍물패 10여 단체에서 100여 명의 풍물인들이 참여해 굿판을 펼칠 예정이다.

굿판은 전체 판을 여는 길굿을 시작으로 당산굿, 풍물판굿, 웃다리사물놀이, 비나리, 태평소 합주, 설장구, 날뫼북춤 등이 이어지고, 관람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길쌈놀이와 강강술래로 열리는 대동놀이로 판을 마친다.

수원민예총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은 전통문화의 도시로 재인청(무악을 연주하는 악사를 교육시키고 굿판의 제반 사항을 관장하는 기관)의 전통이 남아있고 수많은 지역 풍물패들이 있어 전통 풍물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이지만, 여러 풍물패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때문에 이번 대동놀이 한마당은 그동안 풍물을 배우고 익혀온 풍물패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서로를 격려하며 풍물을 통해 더불어 화합하는 잔치의 의미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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