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이번 선거는 민주압살 ·외면에 대한 심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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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이번 선거는 민주압살 ·외면에 대한 심판이었다"
  • 이대희 기자
  • 승인 2010.06.0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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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3일 지난 6.2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논평을 냈다. 논평에서 민주노동당은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은 6.2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를 비롯한 풀뿌리 지방자치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선택과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번 선거는 집권 절반동안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보여준 민주압살과 민생외면에 대한 전 국민적 저항과 심판의 결과이며 반MB대연합에 기초하고 야5당과 시민사회가 하나의 목표로 단결한 야권연대의 정치적 승리이다"고 평론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정치적 승리에도 불구하고 도지사선거에서 경기도민들의 전폭적이고 완전한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야권연대가 경기도 각 지역별 연대에 기초한 아래로부터의 실현이 아닌 상층중심의 후보단일화협상에 의해 주도됨으로서 야권지지 흐름을 경기도지사 선거로 결집시키지 못한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야권연대의 성과는 이명박 한나라당정권이 노골적으로 이용한‘천안함발 북풍을 잠재우고 MB정권을 심판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2012년 총선과 대선으로 가는 과정에서 야권세력들이 단결하는 기운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로 볼 수있다"고 평가했다.

맺음말에서는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은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냉철히 평가하여 향후 정치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진보적 가치실현과 선명성 있는 진보정당으로 경기도민의 마음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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