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의원으로’ 76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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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의원으로’ 76명 진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06.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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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위대한 경기도민의 승리”

경기도의회에서 소수당으로 설움 당했던 민주당이 6.2지방선거를 계기로 가장 많은 의석을 보유한 정당이 됐다.

3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치러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전체 112개 지역구 가운데 63.4%인 71명을 당선시켰다. 반면 지난 2006년 선거에서는 전 의석을 휩쓸었던 한나라당은 32.1%인 36명을 당선시켜 체면 유지도 힘들게 됐다.

진보개혁성향인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은 각1명의 의원을 배출했으며, 무소속도 2명이 당선됐다.

비례대표(12석)는 각 정당 득표율에 따라 한나라당 6명, 민주당 5명, 국민참여당 1명이 배정됐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한 각 정당별 의석은 민주당이 76명으로 가장 많고, 한나라당 42명, 국민참여당 2명, 민주노동당·진보신당 각 1명, 무소속 2명이다.

이 같은 선거 결과에 대해 박기춘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위대한 경기도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광범위하고 집요한 방법으로 천안함 사건을 선거에 이용해 선거를 왜곡하려 했으나 우리 경기도민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냉정한 중간평가”라면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서민경제를 파탄해고, 남북을 대립과 전쟁 국면으로 몰고가면서 국민의 뜻을 무시한 4대강 삽질에 대한 국민의 분명한 의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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