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희상 경기도의원 후보 “저출산 문제 해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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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희상 경기도의원 후보 “저출산 문제 해결” 다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05.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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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보육시설 확대·신설, 민간 보육시설 지원 강화”
▲ 차희상 경기도의원 후보(기호7번, 무소속, 수원 제4선거구). ⓒ 데일리경인

3선에 도전하고 있는 차희상 경기도의원 후보(기호7번 무소속, 수원시 제4선거구, 평동·고색동·오목천동·서둔동·탑동·구운동·금곡동·호매실동·입북동·당수동, 현 도의원)가 26일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공약을 제시해 주목된다.

차 후보는 이날 아침 거리유세에서 “정부와 경기도에선 말로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한다고 얘기하지 아무런 성과도 없는 실정”이라고 꼬집은 뒤 “엄마들이 편안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대 신설하고, 민간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저출산 문제를 풀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일해 온 세월보다 일없이 살아야하는 기간이 더 많은 고령화로 급격히 들어가게 된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구 단위 공립보육시설 설치처럼 아이들을 낳아 기를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드는 정책을 하루빨리 시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차 후보는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은 결국 일할 수 있는 젊은 사람이 줄어든다는 의미”라면서 “저출산은 결국 사회 전체의 손실은 물론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 우리나라 전체가 침체될 수 밖에 없게 된다”고 우려감을 표명했다.

이어 차 후보는 “현재 경기도에는 저출산 문제를 전담해 풀어갈 부서조차 없다”면서 “복지건강국 또는 가정여성정책국에 가칭 저출산지원과를 신설해 다양한 시책을 펴나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차 후보는 공천 문제로 30여년간 몸담아 왔던 한나라당을 탈당한 신현태 수원시장 후보(기호9번 무소속, 전 국회의원), 이종필 수원시의원 후보(수원시 아선거구, 기호 8번)와 함께 지난 4월 26일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차 후보는 한나라당에서 공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이미 지역위원장의 측근으로 내정된 명단이 나돌자 제출했던 공천서류를 돌려받은 뒤 탈당했고, “정당 소속이 아닌 시민들의 소속으로 일 해 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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