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출입기자 피켓들고 1인 시위
경기도청에 출입하는 한 중년 기자가 17일 오전 도청 본관 출입구 앞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후배를 짓밟는 '제왕기자'는 도청을 떠나 주십시오"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 기자는 "제왕기자로 인해 출입처(도청)에서 밀려나(쫓겨나) 갑자기 용인으로 가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더 이상 후배를 밟고 가는 선배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또 다른 피해자를 막기 위해 이 같은 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제왕기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다 알지 않냐"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또 제왕기자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1인 시위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청 기자실은 이 사건이 기자실 위상에 먹칠을 했다고 판단, 18일 오전 이 문제를 공식 안건에 붙여 기자들 간 대책회의를 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되면서 경기도청 기자실의 비민주적 운영에 관한 문제가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 데일리경인 김광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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