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섭 시장후보 등 현의원 3명, 의원세비 반납
상태바
이태섭 시장후보 등 현의원 3명, 의원세비 반납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05.17 2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태섭 한나라당 화성시장 후보 ⓒ 데일리경인
한나라당 소소속의 현직 시의원 신분인 이태섭 화성시장 후보와 시의원선거에 출마한 홍일성 후보(우정읍, 장안․팔탄면) 등 2명이 6․2지방선거로 인해 의정활동을 충실하게 수행하지 못했다며 5월분 세비를 자진 반납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태섭 화성시장 후보는 지난 14일 시의회에 의원세비 자진 반납의사를 공식 통보, 이달 20일께 지급되는 세비를 지급치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사실상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시민들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의원세비를 반납하는게 순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당초 의원세비 반납분을 인재육성재단에 전달, 화성시 거주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었으나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등을 우려해 반납의사만 통보한 뒤, 자체 처리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같은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으로 후보공천을 받아 출마한 홍일성 후보도 이같은 뜻에 동참, 의원세비를 반납키로 하고 시의회 사무국에 미지급요청 의사를 전달하는 등 훈훈한 화제를 낳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