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섭 화성시장 후보는 지난 14일 시의회에 의원세비 자진 반납의사를 공식 통보, 이달 20일께 지급되는 세비를 지급치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사실상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시민들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의원세비를 반납하는게 순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당초 의원세비 반납분을 인재육성재단에 전달, 화성시 거주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었으나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등을 우려해 반납의사만 통보한 뒤, 자체 처리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같은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으로 후보공천을 받아 출마한 홍일성 후보도 이같은 뜻에 동참, 의원세비를 반납키로 하고 시의회 사무국에 미지급요청 의사를 전달하는 등 훈훈한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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