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출발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하락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27.75포인트 오른 1771.3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 약세와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7일째 이어진 영향으로 개장초 1736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상승 반전했고,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오름폭이 확대됐다.
포스코가 3%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LG필립스LCD도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전자와 우리금융, SK텔레콤의 주가가 내렸다.
자본시장통합법 국회 법사위 통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증권업종 지수가 9%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그린화재보험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보험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건설업종 지수도 4%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5.92포인트 오른 784.61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하며 780선을 회복했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서울반도체가 하락했던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메가스터디, 하나투어가 상승했고 키움증권이 12%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유니슨과 케이알은 풍력발전산업 호황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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