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등 해외증시 상승과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증시가 강세를 이어간 점, 그리고 여타 아시아증시가 동반 상승한 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프로그램 매도세가 2000억원 이상 출회됐고,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65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3.35포인트 오른 1657.91포인트로 마감했다.
포스코가 긍정적인 철강가격 전망으로 4% 올랐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가 상승했다. 증시가 강하게 반등함에 따라 증권업종 지수가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상선은 실적개선과 자사주취득신탁계약 등을 재료로 9%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기술주가 하락한 가운데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이 약세를 보였고,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에도 차익매물이 나왔다.
28일 코스닥 지수도 9.62포인트 오른 729.16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하며 730선에 다가섰다.
서울반도체가 가격부담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시아나항공이 실적 기대감으로 8% 올랐다. 다음이 구글과 제휴 기대감으로 1% 상승했던 반면 LG텔레콤과 태웅, 동서, 오스템임플란트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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