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물든 가을날 수원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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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물든 가을날 수원으로 가자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9.10.14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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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문화의 날 맞아 풍성한 문화행사 진행
▲ 전통혼례 ⓒ Win뉴스

문화의 날은 언제일까? 우리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해서는 알지만 정작 국가기념일인 문화의 날은 모르고 있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10월 19일 ‘문화의 날’에 수원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통문화에 현대적 느낌을 담은 프로그램들이 수원화성 성안 곳곳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문화의 날은 1973년 3월 30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6615호)에서 정한 날로써 방송, 잡지, 영화 등 대중 매체의 사회적 가치를 새롭게 하고,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행사를 벌이는 국가기념일이다. 문화의 날에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로 문화적 감성을 더하자. 

▲ 토요미식회 ⓒ Win뉴스

국화가 만발하는 지금 국화향 가득한 수원전통문화관에 가보길 추천한다. 먼저, 제철 재료를 활용해 평범하지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식도락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인 ‘토요미식회’를 소개한다. 토요미식회는 어려운 전통음식이 아닌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주말 프로그램이다. 

음식에 대한 이론과 조리기구 사용법, 조리법 등을 배운 후 직접 음식도 만들어 볼 수 있다. 특히 이날은 보양식인 안동 닭찜과 가을무 굴 무침을 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중양절을 즐겼던 세시풍속도 체험해보자.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세시풍속-북새통 ‘중양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화를 주제로 국화차 시음은 물론 국화전과 국화주, 국화매듭 주머니 등을 만들 수 있다. 중양절 때에는 농사를 결산하는 추수를 하고 작물을 수확하였으며, 이날은 탈곡과 타작체험, 솟대 만들기 등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수원전통문화관의 ‘나의 작은 전통혼인례’도 관람 가능하다. 아름다운 한옥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방식으로 올리는 저비용 작은 결혼식으로 실제 결혼하는 신랑⋅신부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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