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공무원노조, 도청 기자실 '민주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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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공무원노조, 도청 기자실 '민주화 촉구'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1.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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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공무원노조가 도청 기자실의 민주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섰다.

노조는 지난 11일 "도민을 무시하는 기자실을 즉각 폐쇄하고 송고실로 대체하라 !"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도정홍보 및 건전한 비판기능을 통해 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공된 기자실이 자리 싸움, 밥그릇 싸움 장소로 변질되어 작년 연말을 보내더니 해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기는커녕 기자들 간 계속 싸우는 것은 도민을 우습게 보는 무례한 행동이다"고 질타했다.

이어 노조는 "2009.10.27일 신문사 짝퉁논란으로 시작되어 제왕기자 문제, 광고비 문제, 흡연 문제 등으로 그동안 시끄럽더니 협박과 폭언이 난무하고 급기야 지난 1. 5일에는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도청의 이미지에 많은 손상과 먹칠을 하고 있으며, 도민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며 이번 사태의 원인을 기자실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지 못하고 일부 기자단의 전유물로 잘못 사용케 함이 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또 노조는 해결책으로서 "기존의 기자실을 폐지하고, 기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취재와 송고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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