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무료 장애아 재활승마 치료대상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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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무료 장애아 재활승마 치료대상자 모집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01.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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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보건소가 천주교수원교구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둘다섯해누리(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593번지)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상반기 장애아 재활승마 치료를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상반기 재활승마 치료대상자 108명을 모집 중이며, 각 기수별 36명을 모집, 3기에 걸쳐 1월부터 7월까지 무료로 승마치료를 시작한다. 대상자는 화성시 거주 18세 미만의 뇌병변, 지체장애가 우선 대상자로 시와 둘다섯해누리는 신청자 중 재활승마판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전화상담(상담전화 031-357-8980/www.haenuri.or.kr)을 거쳐, 방문 상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시는 치료승마장을 운영하는 둘다섯해누리가 원거리에 있다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치료가 이뤄지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일 2회, 남양성모성지에서 승마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둘다섯해누리 유동일(28세) 치료사는 말과 사람은 걷는 메커니즘이 서로 비슷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승마치료를 소개했다. 근육은 뇌의 명령을 받아 팔다리가 움직이면서 발달하는데, 장애가 있어 움직임이 없는 경우, 신체발달은 더욱 늦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승마는 뇌의 명령이 없이도 걷는 것과 같은 운동 근육을 만들 수 있고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도 운동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승마치료를 받으면 척추기립 근육이 발달, 구부정하게 앉은 자세를 고칠 수 있고 움직이지 못해 겪게 되는 변비도 치료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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