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의 손으로 피워낸 희망, 전국 어촌마을의 등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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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의 손으로 피워낸 희망, 전국 어촌마을의 등불이 된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9.03.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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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백미리 어촌마을에서 ‘어촌뉴딜 300 역량강화 워크숍’개최
▲ 백미리 백중사리 때 감투섬 모습

경기도 화성의 작은 어촌마을이 일궈낸 성공신화에 전국이 매료됐다. 

화성시 백미리는 인구 430여 명의 작은 어촌마을이지만 연간 체험객 10만여 명, 직접 소득 26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손꼽힌다. 

▲ 사진4-2 백미리마을 어촌체험 모습 ⓒ Win뉴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뉴딜300사업’에 경기도 내 유일하게 선정돼 국·도비 총 80억8천만 원을 확보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화성 백미리의 성공신화를 전국의 연안시군 지자체, 어촌계에 전파하고자 21일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에서‘어촌뉴딜 300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 21일 백미리에서 열린 어촌뉴딜 300 역량강화 워크숍 ⓒ Win뉴스

21일과 26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2019년도 어촌뉴딜 사업 대상지 70개소의 어촌리더 총 200여명이 참석해 백미리의 성공요인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어촌사회의 발전방향을 함께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 백미리 핼리캠 모습. ⓒ Win뉴스

이재봉 해양수산과장은 “어민들의 손으로 일궈낸 백미리의 성공은 우리가 어떻게 농촌을 살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열쇠”라며, “주민들이 공동체를 복원하고 삶의 터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백미리 어촌마을은 갯벌체험과 바지락잡기, 전통방식의 독살물고기잡기, 바다해설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연어장과 새우장 등을 생산·판매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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