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빙교사 임용, 연간 4억원 특별 운영비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수원 조원고등학교, 성남 늘푸른 고등학교, 시흥 서해고등학교를 '학교 경영 우수학교'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는 초빙 교장이 임용되며, 연간 4억원 이상의 특별 운영비가 지원되고 지역공동영어체험학습실, 과학체험관, 학교도서관 설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학교경영 우수학교는 오는 9월부터 전국 최초로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초빙교장제와 지자체와 교육 협력 사업을 바탕으로 시범 운영되는 새로운 학교 형태다.
학교장은 교사 배정 정원의 20% 이내에서 유능한 교사를 초빙할 수 있으며, 교사에게는 현임교 근무시간을 지역 근무 년수에서 제외하고, 3년 이상 근무할 경우 전보의 특례를 적용받는 등 인사상 혜택이 부여된다.
도교육청은 학교경영 우수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새로운 학교 경영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에 지정한 3개 고등학교를 포함, 모두 9개 고등학교를 학교경영 우수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며, 내년 1학기부터 안양과 고양 각각 2개교와 부천, 시흥에 각각 1개교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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