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장애인이 행복한 새로운 경기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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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장애인이 행복한 새로운 경기 만들 터”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8.05.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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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예비후보, 12번째 공약으로 장애인 정책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제8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에 참석한 10일, SNS를 통해 경기도 장애인 정책을 발표했다. 벌써 12번째 공약 발표로 차별화된 정책선거 행보를 이어간 것. 

이 예비후보는 SNS에 올린“장애인이 행복한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는 글을 통해 경기도 장애인 7대 공약으로 △장애인 상담을 통한 최적의 서비스 설계 △장애인인권센터 강화 및 장애인 인식개선 로드맵 구축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한 지역사회정착 지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기관 설립 지원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화 △유니버셜 체육관 전환지원 및 장애인 재난안전 지원체계 구축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 준수 및 민간부분 일자리 확대 △휠체어 탑승 가능한 고속버스 시범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이 메시지에서 이 예비후보는 “경기도에 등록된 장애인이 50만 명에 달하지만, 일상에서 장애인과 함께할 기회는 매우 적다”면서 “장애인이 안전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증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장애인이 사회일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리며 자립적 생활이 이루어지는 포용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소년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에 왼팔이 눌려 굽은 팔로 살아왔다”면서 “장애를 가진 이들의 심정으로 장애인 복지를 직접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대의제의 장점은 살리고 한계는 직접민주주의로 해결 하겠다”면서 “직접민주주의를 통해 청산과 개혁,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는 ‘새로운 경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누구에게나 장애는 닥칠 수 있다. 하지만 장애가 있다고 개인과 가족의 삶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며, “장애로 차별받지 않는 경기도,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새로운 경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경기도 내 8개 장애인 단체와 장애인들이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이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지지선언에서 장애인단체는 “이재명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헤아리고 보살피는 분이다. 이 예비후보의 장애인 복지정책에 동의하며 적극 지지한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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