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강영순)은 5월 3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가평고등학교에서 사람책을 원하는 학부모·교사·마을주민 대상으로‘꿈·희망·지혜를 찾아주는 사람책’연수를 실시한다.
◦ 이번 프로그램은 정보나 문화적으로 취약한 지역에서 사람책을 발굴하여 마을 어른들의 삶의 지혜, 직업이야기, 다양한 정보 등을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자신의 진로를 디자인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 사람책은 책 대신 사람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며, 교육청은 사람책 활동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필요한 것을 안내하고, 원하는 곳에서는 연수를 지원한다.
이번 연수는 아버지 동아리 회원·교사·마을주민 중 사람책을 희망하는 약 25명이 참석하며, 연수 주요 내용은 ▲사람책 소개, ▲자기소개 및 자기 돌아보기, ▲서문 작성, ▲관계형성과 학생의 이해, ▲성찰 및 나눔 등으로 진행한다.
◦ 가평고등학교는 학생들의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사람책 도서관을 만들고, 이곳에서 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을주민과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한편,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마을 어른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사람책 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사람책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는 2015년 70명에서 2018년에는 150여 명으로 참여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 현재 경기도교육청 사람책 목록은 전․현직 교원, 공무원, 문화·예술·환경·진로 분야의 프리랜서, 지역활동가, 학부모 등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성장스토리를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조창대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장은“앞으로 마을마다 사람책 도서관이 만들어져서 많은 학생들이 어른들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사람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