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KBS수원방송센터부지 개발계획(안)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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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KBS수원방송센터부지 개발계획(안)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서 '제외'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8.04.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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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수원방송센터 부지 개발계획안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 발표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KBS 수원방송센터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안)을 지난 4일 경기도에 승인 신청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서 제외했다.

 수원시는 10일 ‘KBS 수원방송센터 부지 개발계획(안) 관련 입장’을 발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 검토 과정에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내용 구체성·공공 기여도 확실성 등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면서 “세부 계획·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변경(안)에 KBS 수원방송센터 부지 개발계획(안)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는 2017년 3월경 수원시에 KBS 수원방송센터 부지를 관광호텔, 한류 관련 문화·관광·쇼핑 등 복합 용도로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계획서를 제출했다. 수원시는 주민 공청회, 수원시의회 의견 청취, 수원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관련 내용을 검토한 바 있다.

 수원시는 “KBS가 제출한 개발 계획에 대해 ‘수원시가 전체 부지의 30% 범위에서 주거시설 입지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등 의혹 제기는 수원시가 어떠한 결론도 내지 않는 검토과정에서 불거졌다”면서 “이번 도시기본계획 변경(안) 제외 결정으로 앞으로 이와 관련한 어떠한 ‘특혜 의혹’도 제기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는 본 부지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이 재차 접수되면 지역 경제·문화 기여도, 공공성·지속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면서 “지역 주민·시민사회단체 등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수원시와 시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계획(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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