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의 힘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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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화의 힘을 키운다
  • 이대희 기자
  • 승인 2009.09.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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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김문수 도지사)는 경기 북부지역의 문화 자생력 강화를 목적으로 경희대 국제캠퍼스(용인)와 경기문화재단 공동주관으로 지역문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11일(금)부터 12일(토)까지 가평군 취옹예술관에서 경기 북부 지역문화를 특성화시킬 모델 개발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날 워크숍은 현재 경기도가 추진중인 ‘지역문화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앞으로 도내 대학을 거점으로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한 토의가 이루어지며, 학계와 문화예술계 및 관련단체, 연천군, 동두천시, 양주시, 가평군, 포천시, 남양주시 등 경기북부지역의 6개 시‧군이 참여한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이면서 접경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군사보호구역, 수도권정비권역, 팔달특별대책지역 등 각종 중첩규제를 받고 있어 문화향유에 대한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고 있는 지역으로,

경기도와 시군, 문화전문가 등이 해당 지역에 대한 지리·역사·인문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의 특수성을 확장시킬 이미지 모델을 모색하고 자발적인 문화공동체 체계를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논의를 통해 ‘경기 북부 지역형 커뮤니티아트 모델 개발과 네크워크화’를 추진, 각종 규제로 취약해진 경기 북부의 자생적 문화지수를 점차 높이기 위하여, 예술을 매개로 지역문화를 생산하는 ‘커뮤니트 아트’ 개념을 도입, 경기북부지역의 문화실태를 개선하고 지역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의 문화 수요를 측정하고 문화적 요구가 일치하는 커뮤니티 발견과 네트워크화,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의 활성화 등 경기북부지역만의 문화의 창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의 질 향상에 대해서도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라도삼(서울시정개발원), 박이창식(문화살롱 공),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등 외부 전문가들도 다수 참여해 예술을 통한 지역만들기의 성과와 전망, 지역과 주민밀착형 문화예술활동 사례 등 커뮤니티 중심의 지역과 생활예술 발전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모델을 중심으로 향후 1개월간 각종 조사연구 활동을 벌인 뒤 오는 11월 말에 최종 모델을 발표할 계획이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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