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던 주식시장 조정 길어지나
코스피 지수 반등 하루만에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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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던 주식시장 조정 길어지나
코스피 지수 반등 하루만에 무너져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06.22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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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눈 앞에 두고 외국인 순매도세에 밀려 반등 하루만에 힘없이 무너졌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3.26포인트 내린 1770.98포인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주간단위 15주 연속 상승한데  따른 부담으로 내림세로 돌아섰고,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7000계약 가까이 순매도한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낙폭이 커졌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던 반면 포스코와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텔레콤, LG필립스LCD가 하락했다. 론스타의 지분 일부 매각 소식이 전해진 외환은행이 3% 하락한 가운데 은행과 증권, 건설업종의 낙폭이 확대됐다. 상대적으로 대한해운과 한진해운,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 등 일부 해운주와 조선주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0.78포인트 내린 809.58포인트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다음이 약세를 나타냈고, 키움증권이 7% 하락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하나투어, CJ홈쇼핑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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