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의사나 유흥업소 업주 등 탈세 혐의가 큰 고소득 자영업자 259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2월 5차 세무조사에서 소득탈루율이 높게 나타난 업종 등의 불성실 사업자를 대상으로 259명을 추려 중점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조사대상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비보험 현금거래가 많은 병원 및 학원사업자 95명 ▲유흥업소, 음식점, 고급 산후조리원 등 최종 소비자 상대 현금수입 업종 69명 ▲부동산 임대, 주택·상가 분양업체 등 부동산 관련 업종 54명 ▲기타 수정신고 불응자 및 사업업자 41명 등이다.
국세청은 또 2월 고소득 자영업자 315명을 대상으로 5차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평균 소득탈루율이 47.5%였다고 밝혔다. 2147억원(조사업체당 평균 6억8000만원)을 추징하고 2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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