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보과학축제, 우리나라 대표 정보과학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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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보과학축제, 우리나라 대표 정보과학축제로 자리매김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7.11.24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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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17 수원정보과학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7 수원정보과학축제’에서 로봇 체험을 하고 있다. ⓒ Win뉴스

 ‘수원정보과학축제’가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수원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7 수원정보과학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10월 20~21일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수원’을 주제로 열린 축제 결과를 평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 실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 대한민국 대표 정보과학축제로 자리매김
 참석자들은 그동안 초·중·고등학생이 중심이 됐던 정보과학축제에 올해는 500명이 넘는 대학생(313명)·일반인(209명)이 참여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보과학축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ICT(정보통신기술) 아이디어 공모전과 ‘캡스톤디자인페어’(창의적 공학 설계)에도 다양한 분야·연령대의 시민, 다수의 지방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3D 프린팅 해커톤대회’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최첨단 기술을 청소년들에게 소개한 시간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3D 프린팅 분야 창업가 발굴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보완할 점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수원실내체육관은 두 개 대회(로봇, 3D 프린팅 해커톤)를 함께 진행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ICT 아이디어 공모전, 캡스톤디자인페어 등이 열리는 대회장에 일반 관람객의 방문을 늘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체험 프로그램
 한편 수원시는 축제 기간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으로는 응답자의 40.6%가 ‘시민 체험 프로그램’(ICT·IoT·드론·로봇)을 꼽았고, ‘학생 과학축제 한마당’이 38.2%, ‘야외 무대공연’이 21.2%로 뒤를 이었다.

 ‘시민 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좋았던 콘텐츠는 ‘로봇 체험존’(23.4%), ‘ICT·IoT 체험존’·‘안전 체험존’(19.5%), ‘드론 체험존’(13.7%) 순이었다. ‘축제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축제 홍보’가 23.9%, ‘야외 무대공연’ 16.7%, ‘시민체험 프로그램’ 10.3%였다.

 응답자 연령대는 17~19세가 23.5%로 가장 많았고, 40대 22.6%, 10~13세 18.5%, 14~16세 14%였다. 전체 응답자의 56%가 19세 이하 청소년이었다. 거주지는 수원시가 75.3%로 가장 많았고, 경기권 18.8%, 서울시 3.9%였다. 
 
 2004년 시작돼 올해 14회째를 맞은 ‘수원정보과학축제’는 미래에 상용화될 첨단 기술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축제다. 

 수원시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발굴해 보완하겠다”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정보과학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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