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에 채소와 꽃을 심는 텃밭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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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에 채소와 꽃을 심는 텃밭이 생긴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9.07.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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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공간에서도 꽃과 채소가 자란다면? 그 동안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재배 기술이 새롭게 연구되면서 지하철 공간내에서도 꽃과 채소가 자라나는 신선한 풍경을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름하여 ‘메트로팜(Metro Farm)’

이를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과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7월 21일 서울메트로 본사에서 ‘도시철도 역사 환경개선을 위한 녹색기술 연구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철도역사 공간이용 채소․화훼재배 공동연구 ▷인공광(LED) 재배, 수경재배 등 공동연구 성과 산업화 ▷도시 원예산업 기술지원 및 상호 정보교류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우선 올해 9월 2호선 사당역사에 ‘메트로팜’을 시범 설치하여 운영하고 연구결과에 따라 2010년에는 서울메트로 전 노선에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사업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도 부응하면서, 지하철 이용 시민들에게는 녹색공간이 주는 쾌적성과 함께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도시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채소․화훼를 가꾸어가는 동기를 유발하는 한편 경기도 소재 채소․화훼류 육묘산업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육묘시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공동 개발된 ‘메트로팜’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연구 개발될 경우 국내 모든 지하철운영기관에도 좋은 사례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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