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농민의 밭에서 소비자가 농산물 직접 수확하는 수확체험 행사 가져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가 동부권 신도시 아파트 6개 부녀회 40여명과 함께 3일 향남읍 행정리에 소재한 농가의 감자밭에서 수확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수확체험행사는 소비자가 농산물을 직접 수확함으로써 싱싱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 농부는 수확에 따른 일손을 덜 수 있고 안전한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어 물류 수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체험행사이다.
이 날, 주부들은 손과 발에 흙을 묻혀가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감자를 수확했다. 농사도 체험하고 동네 이웃들과 공통된 일을 하며 정을 쌓는 시간도 가졌다. 주부들은 자신이 캔 감자를 20kg당 단돈 1만원에 구입해갔는데, 인터넷 판매 시중가가 20kg 2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지난달 9일 화성시 농업기술센터는 도‧농 상생을 목적으로 농촌지역 15개 읍‧면 농촌지도자회와 동부권 19개 아파트 부녀회를 연결하는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이번 행사 역시 그 일환으로 열렸다.
이 자매결연은 도시민에게는 화성시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직거래 방식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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