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최고 장점과 재능을 상품화하지 않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장점과 재능을 이용해 부,명예,권력을 얻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때로 그것이 어느 정도 행복감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삶의 방식은 결국 자신이 삶의 주체가 아니라 타인들의 요구와 평가가 자신의 삶의 주인이고 자신은 그들의 요구에 종속되는 객체에 불과하기 때문에 불안,긴장,부자유등 연속되는 압박으로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그리고 불행감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글재주, 그림재주, 소리재주를 직업화한 사람은 글쓰기, 그림그리기, 노래부르기 노동이 더 이상 즐거움의 대상이 아니라 고역인 것입니다.
특히 그 일이 더 이상 자신의 부,명예,권력획득과 유지보존에 도움이 안될 땐 서러움과 좌절감의 원흉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재주를 삶의 여백으로 남기고 차선의 장점과 재능을 업으로 삶의 기본조건을 해소하는 사람에겐 그런 노동은 넉넉함과 즐거움과 행복의 원천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삶은 외적요구나 평가를 필요로 하지않는 주체적이고 자족적인 삶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사냥을 마치고 여가시간에 자신의 내면세계를 맘껏 펼칠 수 있는 그런 삶!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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