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던 주식시장... 닷새만에 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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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던 주식시장... 닷새만에 냉각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06.20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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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 지수 1783.79포인트... 외국인 순매도 영향

천정부지로 치솟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도세에 밀려 닷새만에 내림세로 꺾였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4.06포인트 내린 1783.79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증시가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단기급등 부담으로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에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최근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증권주가 급락했고,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영향으로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필립스LCD가 하락했고, 금융당국의 증권업 허가요건 완화방침을 밝힌 가운데 M&A 이슈가 약화되며 증권업종 지수가 10% 이상 하락했다. 반면 기업은행이 9% 올랐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3~4% 오르는 등 은행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하락했다. 어제보다 22.70포인트 내린 797.27포인트로 마감해 7일만에 하락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하나투어가 하락했고 키움증권이 하한가 가까이 밀려났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다음, 동서가 상승했다. 에이디칩스는 SK텔레콤으로의 피인수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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