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리는 5일의 기간 중 피로에 지친 관람객들을 위해 쉬어갈 수 있는 작은 공연문화를 준비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원에서는 ‘2009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열렸다.
보트쇼에는 크고 작은 행사와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곳곳에서 열렸다. 관람객들은 따가운 바닷가 햇살에도 불구하고 바쁘게 프로그램들을 찾아다니느라 분주했다.
시는 관람객들이 공연을 쫒아 다니느라 피곤해진 다리를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화성지부(회장 지현숙)와 함께 매일 작은 공연들을 전곡항 내 공원에서 열었다.
일종의 틈새 공연을 마련해 더위에 지쳐있는 관람객의 피로도 덜어주고 아기자기한 공연들의 내용도 좋아 호평을 받은 것.
준비한 공연의 종류만도 22가지나 된다. 시민들은 나무그늘 아래 마련된 의자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가면서 때로는 조용한, 때로는 신명나는 공연들을 편하게 즐겼다.
한 관람객은 “그냥 그늘에 앉았다 가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다양한 공연을 즐기면서 쉬니까 더욱 좋았다”며 “크고 웅장한 무대는 아니었지만 작은 공원 속에 즐기는 공연이라 낭만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화성시
저작권자 © 윈뉴스(w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