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 봉담 구간을 연결하는 지방도 309호선에 의해 단절된 칠보산 동쪽 자락에 파형강판교 형태의 생태통로가 설치된다.
20일 수원시의회 홍기동(49, 한나라, 평.금호동)의원에 따르면 수도권서부고속도로주식회사가 사업시행자가 되어 올 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민자투자사업으로 추진될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광명시 소하동 도로개설 사업(총 연장27.6㎞, 폭원23.4~30.6m)설계에 생태통로 설치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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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고속화도로 개설로 단절된 칠보산 ⓒ 데일리경인 |
그동안 칠보산 생태통로 설치와 관련 해 정미경 국회의원, 차희상 도의원, 금호동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정치권과 주민단체 등이 경기도와 국토해양부를 상대로 꾸준한 건의와 접촉을 가져 왔으며 이번 결정으로 그 결실이 맺어졌다.
환경영향평가 결과 해발 238.8m의 칠보산에는 다람쥐, 고라니, 멧돼지 등 중․소형포유류와 칠보치마, 물질경이, 물수세미 등 희귀식물과 습지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단절구간이 이어지면 생태계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원시 호매실동과 화성시 매송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칠보산 등산로를 이용하는 인근 고색동, 오목천동 주민들과 현재 조성중인 호매실택지개발 주민들이 고속화도로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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