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보건소 저소득층 위해 찾아가는 건강검진 운영
상태바
화성시 보건소 저소득층 위해 찾아가는 건강검진 운영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9.05.15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시 보건소가 소외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의 만 40세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성인병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보건소는 13일부터 동부출장소에서 병점 등 6개동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시작해 일정별로 화성시 전체 읍면동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연2회 실시한다.


보건소 심재만 소장은 경기침체에 따라 소외계층의 공공기관 의료복지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사회적으로 만성질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현재 국가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5대 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나 성인병검진은 실시하고 있지 않으므로 ‘생활 습관병’이라 불리고 있는 성인병에 대한 조기발견 및 정기검진의 사각지대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 보건소는 검진기관과 협의해 각 읍면동을 방문, 한분도 빠짐없이 무료 성인병 검진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조기치료의 기회 제공으로 아름다운 건강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 어떤 검사를 해주나

기초검사인 혈압측정이 있고, 1차적으로는 빈혈 관련검사와 혈당, 간기능, 고지혈증, 신장기능, 통풍, 소변검사가 이루어진다.

간 기능 이상 소견자에 대해서는 2차로 B형간염과 활동성여부 검사를 하게 되며, 65세 이상의 남성들은 전립선 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기존의 건강검진과의 차이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검진기관 주체의 검진은 1회성 검진이 전부이나, 이 번에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검진 후의 사후관리체계를 모색하게 된다.

보건소에서 이루어지는 건강증진 사업과 연계해 필요한 정보나 보건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고 만성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져 방문간호사의 방문은 물론 각 읍‧면‧동 주민생활지원 담당자와 지역 보건지소, 보건소가 함께 노력한다.

보건소는 13일 동부출장소에서 시작되는 동부 관할 6개동(병점1‧2동, 진안동, 반월동, 기배동, 화산동)의 대상자들이 모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우편물 홍보와 개별 전화상담을 통해 홍보에 힘쓰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방문보건 간호사가 방문, 채혈을 통한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방문간호사가 직접 설명해 준다.

그동안 검진을 받지 못한 많은 사각의 대상자들까지도 무료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 화성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