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1택지구 내 향남고등학교(교장 오덕환)가 6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에서 개교식을 가졌다.

개교식에는 최영근 화성시장, 김인서 화성‧오산교육장을 비롯해 김성회 국회의원, 조현무 경기도교육위원 등 100명이 참석해 학교 개교를 축하했다.

식순은 경과보고에 이어 교기 봉정, 기념사와 격려사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해병대 사령부의 군악대 반주에 맞춰 교가를 제창하며 공식 일정을 마쳤다.

향남고등학교의 초대 교장직을 맡고 있는 오덕환 교장은 “신설교의 초년병 교장으로 출발은 미미하나, 앞으로 교직원들과 한마음이 되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만족하는 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최 시장은 “화성시의 교육 여건은 매일 변모하고 있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또한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교사들과 학생들의 강한 자신감과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여러분들이 새로운 희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BTL 사업으로 건립된 향남고등학교는 지난 3월 2일부터 1학년 5학급 151명의 학생들과 15명의 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오덕환 향남고 초대교장은 59년 생으로 충북대 수학교육과와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경기과학고와 수지고교 등에서 교편을 잡은바 있으며, 지난 해 3월부터 올 해 2월까지는 매원고등학교 교감직을 수행하다 올 해 3월1일자로 향남고 교장으로 부임했다. / 화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