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감독, 2017년에도 수원FC ‘막공’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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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감독, 2017년에도 수원FC ‘막공’ 이끈다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6.11.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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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내년, 다시 K리그 클래식에 복귀해 달라”
▲ ⓒ Win뉴스

화끈한 ‘막공’(막을 수 없는 공격)으로 수원FC를 이끈 조덕제(51) 감독이 내년에도 수원FC 지휘봉을 잡는다. 

수원FC는 23일, “2017년에도 조덕제 감독에게 수원FC의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며 재신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조 감독은 6년째 수원FC와 함께하게 됐다. 

조 감독은 “내셔널리그, K리그 챌린지를 거쳐, 클래식으로 승격한 최초의 팀으로서 한국 프로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온 것처럼, 내년에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수원FC에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3년 K리그 강등제가 시행된 후, 강등 후에도 감독을 재신임한 팀은 군팀(상주 상무)을 제외하고 수원FC가 유일하다. 

수원FC 이사회(이사장 김춘호)는 22일 조덕제 감독의 재신임 안을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제출, 최종 승인받았다. 

염 시장은 “수원FC의 첫 번째 목표는 2017년 K리그 클래식에 재승격하는 것”이라며 “2017년에는 더 분발해 다시 K리크 클래식에 진출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수원FC는 한국 프로축구 최초의 지역 더비인 ‘수원 더비’와 시민 구단(성남 FC) 간의 ‘깃발 전쟁’ 등으로 K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조 감독은 아주대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 대우 로얄즈에 입단,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은퇴 후 수원시청축구단 유소년 지도자(2011년)를 거쳐, 2012년 내셔널리그 수원FC 감독으로 취임, 그 해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른바 ‘막공’을 내세워 2013년 K리그 챌린지, 2016년 K리그 클래식으로 팀을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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