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건강 위협하는 ‘석면텍스 교체사업' 총체적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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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건강 위협하는 ‘석면텍스 교체사업' 총체적 부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6.11.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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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재순 의원은 14일 경기도교육청(남부청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초중고 학교들 중 석면학교가 60%에 이르지만 석면 교체사업은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새누리 수원3)의원은 먼저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이미 2006년 9월에 사용이 금지된 물질인데도 아직도 도내 60%의 학교가 석면으로 뒤덮여 있다.

2016년 8월 기준으로 도내 천식환자 통계조사를 보면, 초등학생 7,419명, 중학생 3,629명, 고등학생이 3,187명으로 전체 학생수 대비 1%를 넘어서고 있는 것도 석면의 영향과 무관하지 않다.”라고 말하며, “교육청은 예산편성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잘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학교 건축물 전체 석면현황을 보면, 유치원이 979개, 초등학교가 936개로 중학교 427개와 고등학교 317개에 비해 어린 학생들의 교육장소가 석면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예산이 부족한 만큼, 석면교체사업을 시행할 때, 어린 학생들 우선으로, 적어도 같은 비율로라도 교체해 나가야 한다”며, 경기도 교육청의 안일한 사업집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내년도 본예산안에 석면교체사업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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