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지환(국민의당, 성남8) 의원은 4일 경기도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미세먼지 측정망이 부적절하게 설치돼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김지환 의원에 따르면 2차 수도권 대기환경 관리 기본계획에도 현 설치위치에 따른 부정확한 정보가 발생되기 때문에 시료채취구의 높이는 원칙적으로 사람이 생활하고 호흡하는 높이인 지상 1.5m~10m 이하로 하고, 도로변 및 도로 인접 영향 지역에 간이 측정소를 확충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나 경기도 대기오염 측정망 설치 현황을 보면, 전체 79개소 중 7개소만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고 72개소는 관공서 옥상에 설치되어 있어 경기도민께 미세먼지(대기오염) 농도의 부정확한 정보가 전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경기도 미세먼지 개선대책인 경기도 알프스 프로젝트에 “경기도민의 생활환경 높이에 맞춘 모니터링 체계 구축, 국가 차원의 측정망 운영과는 별도로 경기도에 맞는 대기오염 측정망 운영 강화, 도로변 및 도로인접 Hot Spot 지역에 간이 측정소 확충” 등의 개선방안을 제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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