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3일(월) 시청 상황실에서 오산천 장기발전플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2008. 4 ~ 2009. 2까지의 연구 결과를 발표, 오산천 4.12 km의 전 구간의 장기적인 발전모델을 마련했다.
이번 용역의 목적은 오산천 사업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오산천 수질개선을 포함한 하천환경 종합정비 사업, 생물서식기반이 형성된 오산천 생태계 보전복원방안, 수변환경으로서의 오산천의 기능을 제고한 하천 공간 및 경관 개선방안 등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지침서를 마련하게 된 것.
연구용역결과 오산시 시가지를 가로 지르는 도시형 하천과 도?농?공의 복합지역이며 동시에 산업단지가 인접하고 철도, 고속도로, 국도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발전가능성 및 개발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오산천의 높은 가치를 문화코드와 생태환경의 조화, 더불어 도시공간 중심의 서해 뱃길을 통한 동북아 중심의 21세기형 하천으로 변화를 그리며, 구간별로 테마와 문화코드를 접목하여 금오대교 ~ 은계대교구간은 이웃과 함께하는 빛을 주제로 교량 하부의 조명을 이용한 자연을 이웃으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문화와 함께하는 빛의 주제로 은계대교 ~ 보행자 전용교는 벽천조명을 이용하여 물소리를, 빛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갤러리의 빛은 다이나믹한 공간으로 하는 등 하천 구간별로 물과 문화가 함께하는 콘텐츠를 개발 발표했다.
앞으로 오산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보다 오산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문화와 함께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을 개발하여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오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