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일자리 창출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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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일자리 창출에 안간힘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9.04.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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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시장 김용서)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세계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우리나라 최대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먼저 올해 총예산 40억6900만원을 확보하고 4단계를 나눠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근로사업은 각 단계별로 50~60개 사업을 추진 중인데 400 ~ 500명에게 고용기회를 제공한다. 일반노무사업군 등 5개 분야의 재활용품선별작업 등 55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해 400명에게 고용기회를 제공한 1단계 사업은 지난 3월 20일로 종료되었으며 현재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2단계 공공근로 사업은 4월1일부터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되는데 14억원을 투입해 5개 분야 60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5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창 일할 나이인 혈기왕성한 청년층 역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시는 청년취업 성공프로젝트를 가동, 200명의 젊은이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이들은  4월15일부터 2박3일간 취업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전략, 동향분석, 개인별 진로상담, 이력서 작성법, 면접특강 등 취업준비를 위한 체계적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취업캠프 수료 후에는 7월까지 본격적으로 취업을 관리해 주는 상반기 취업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인별 지원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취업될 때까지 동아리별 취업매니저가 전담 관리한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내용은 동아리별 담담매니저를 통한 정기적 취업상담과 취업지원 교육 서비스, 상하반기 채용설명회와 구인자 만남의 날 정기 개최, 지원분야별 기업체 채용정보 제공, 잡코리아 기업회원에게 우수 인재 추천 서비스 시스템 가동 등이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미취업자와 기업체 이직희망자를 대상으로 8월에 취업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캠프 참여자들은 11월까지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일하고 싶은 실버를 위한 2009년 노인일자리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원시니어클럽, 수원시실버인력뱅크, 청솔노인복지관, 서호노인복지관 등 11개 기관에서 수행토록 하고 있으며 올해는 공익, 교육, 복지, 시장형 등 5개 분야에 49개 사업을 운영, 지난해 972명보다 112명이 늘어난 1084명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실업자의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통해 고용기회를 높이기 위해 지역실업자 직업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기한은 오는 20일까지며, 미용(헤어), 피부미용 분야의 직업훈련을 원하는 만 15세 이상의 수원시민은 신청가능하다.

시는 훈련생 선발후 전문교육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하는데 미용(헤어)은 국제직업전문학교(팔달구 중동, 245-5233)에서 4월29일부터 8월31일까지 4개월간, 피부미용은 (주)엠아이티능력개발원(권선구 권선동, 224-3636)에서 5월1일부터 7월24일까지 3개월간 교육을 실시한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훈련수강료 전액을 지원받고 훈련기간 중 교통비와 식비도 지급받게 된다.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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